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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와 부 (축소의 시대가 아닌 확장의 시대)의 표지 이미지

인구와 부

조영태 외 1명 지음
북스톤 펴냄

인구는 숫자이고 통계이다. 숫자와 통계는 자연스럽게 재미없고 지루한데 이 책은 인구학을 마치 인문학 서적처럼 풀어서 썼고, 인구를 경제적 부를 쌓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한국은 앞으로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서 인구절벽을 맞이할 것이라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고민이 많고 국민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데, 나는 이 책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많이 봤다.
다양한 시각과 전략이 소개됐지만 가장 큰 takeaway는 인구수 보다 인구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한국은 자원도 없이 인구 하나로 선진국 반열에 오른 나라인데 이는 단순히 인구가 많아서라기보다는 인구 개개인의 역량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의 추진력은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보다는 개인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더 적은 인구로 더 중요하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야 한다. 결국엔 개개인의 역량과 영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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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현대인들은 항상 바쁘고, 시간에 쫓길까? 나도 이런 바쁜 사람 중 한 명인데, 가끔은 내가 왜 이렇게 바쁜지 이해가 안 가고, 그 이유를 명확하게 분석해보고 싶은 생각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그 이유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는 약간 다른 내용이긴 했다. 저자가 working mom이라서 그런지 이 현상을 주로 일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분석해서 내용 자체는 대부분 공감은 가지만, 내 상황과는 다르긴 했다. 그래도 책을 읽는 내내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일에만 집착하고 여가를 즐기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당장 삶의 방식을 180도 바꿀순 없지만 (그리고 그렇게 바꾸고 싶지도 않다), 조금 더 인생을 천천히 살면서 즐겨도 될 것 같다는 다짐을 여러 번 할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다.
나의 가장 큰 문제는 일이 내 삶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너무 커서 나에겐 오히려 미리 계획하지 않은 자유로운 시간이 생겼을 때,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잘 모르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일을 숭배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이건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타임 푸어

브리짓 슐트 지음
더퀘스트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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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성해나 작가의 두번째 책인데 이 분 글도 잘 쓰고 문체도 독특해서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젊은 한국 작가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 분의 매력은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에서 느껴봤던 감정, 그리고 한 번 쯤은 생각했던 내용으로 글을 쓰는 건데, 그 글의 해석은 독자 개개인의 경험과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글이 의도하고자 했던 내용은 모든 독자에게 잘 전달된다는 것이다. 젊은 분인데 어떻게 이렇게 깊은 글을 쓸 수 있는지 놀랍다. 전반적으로 톤이 약간 어두운 건 나와 맞지 않지만 그래도 자랑스러운 한국의 작가이다.

빛을 걷으면 빛

성해나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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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인줄 알고 읽었는데 재미있는 소설이다. 어쨌든 도서관, 책, 텍스트에 대한 내용이라서 잘 읽었다.

도서관에서 만나요

다케우치 마코토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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