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의 초상

김문 지음 | 십구금 펴냄

소외의 초상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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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3.7.1

페이지

5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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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평소 마음속에 어떠한 질문들을 가지고 계십니까.” 소설집 <소외의 초상>은 총 28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단편 소설집이다.

이 책에서 특이할 점으로는 첫 번째로 내지가 ‘회색’과 ‘흰색’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흰색 내지는 모든 대중들을 향해 열려있지만, 회색 내지는 “19세이하 열람불가”로 연령제한이 되어있다. 왜냐하면 회색 내지 안에는 적나라한 성애묘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의 성애묘사는 단순히 묘사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거나 등장인물의 관계성을 정립하고 극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두번째로 특이할 점은 남성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소설 대부분의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보통 남성 작가는 남성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는 특이하게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 주인공들의 심리와 감각들이 생생하다. 남성의 문체와 여성의 감각이 만나면서 생기는 묘한 분위기. 이 소설집은 정말 ‘묘하다’ 라고 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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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평소 마음속에 어떠한 질문들을 가지고 계십니까.” 소설집 <소외의 초상>은 총 28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단편 소설집이다.

이 책에서 특이할 점으로는 첫 번째로 내지가 ‘회색’과 ‘흰색’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흰색 내지는 모든 대중들을 향해 열려있지만, 회색 내지는 “19세이하 열람불가”로 연령제한이 되어있다. 왜냐하면 회색 내지 안에는 적나라한 성애묘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의 성애묘사는 단순히 묘사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거나 등장인물의 관계성을 정립하고 극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두번째로 특이할 점은 남성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소설 대부분의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보통 남성 작가는 남성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는 특이하게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 주인공들의 심리와 감각들이 생생하다. 남성의 문체와 여성의 감각이 만나면서 생기는 묘한 분위기. 이 소설집은 정말 ‘묘하다’ 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출판사 책 소개

이 책에서 특이할 점으로는 첫 번째로 내지가 ‘회색’과 ‘흰색’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흰색 내지는 모든 대중들을 향해 열려있지만, 회색 내지는 “19세이하 열람불가”로 연령제한이 되어있다. 왜냐하면 회색 내지 안에는 적나라한 성애묘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의 성애묘사는 단순히 묘사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거나 등장인물의 관계성을 정립하고 극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소설에서의 성애묘사가 포르노그라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에로티시즘의 영역으로 귀결되는 부분이다. 에로티시즘은 인간의 민낯이다. 우리는 민낯을 마주할 때 자유를 느끼며, 소나기가 오고 나서의 개운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은 어딘가 반항적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변혁과 반항을 꿈꾼다. 소설은 예술과 소설에 대한 예술적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소설 속에서 작가는 기존사회를 전복시키고, 어그러트리고, 인간의 욕망을 발현시킨다. 그리고 동시에 동화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이야기로 삶과 선택에 대해서 말하고 있기도 하다.

두번째로 특이할 점은 남성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소설 대부분의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보통 남성 작가는 남성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는 특이하게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 주인공들의 심리와 감각들이 놀랍도록 생생하다. 이것은 분명 신기한 일이다. 남성의 문체와 여성의 감각이 만나면서 생기는 묘한 분위기. 이 소설집은 정말 ‘묘하다’ 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첫 번째 소설인 [제주]는 도발적이다. 분명 어떤 독자는 선정적인 단어들로 인해 페이지를 덮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흡인력은 분명 뛰어나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 [제주]의 주인공 중 한 명은 제주도 게하에서 자신의 직업을 다르게 이야기한다. 그 지점은 욕망의 스노우볼이 되어 어떠한 다른 욕망을 끊임없이 갈구하게 만든다. 소유는 공포와 욕망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소유를 하면 동시에 소외가 일어난다. 끊임없는 욕망은 주인공의 소외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소외의 모습들은 소설집안에 있는 수많은 캐릭터들의 공통된 특징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의 제목인 [소외의 초상]은 이러한 주인공의 소외를 통해 현대인, 사회, 감정의 소외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50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집이지만, 사랑, SF, 동물, 종교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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